히데토시 니시무라
카세 료
다케하나 아주사
시오미 산세이
다카하시 마사야
카가와 쿄코
"동남쪽 모퉁이 집 2층의 여자"
아파트는 제 조부 소유가 아닙니다.
건물 자체는 별 가치가 없어요.
정말 구식이군요.헤헤헤
조부께서는 좋은 땅을 소유하셨네요.
잠겨있네요.
열쇠가 없읍니다.
됐읍니다. 충분히 봤읍니다.
아파트 소유주께 충분히 보상하겠읍니다.
파시는게 확실히
소유주를 모시고 가겠읍니다.
인류는 진화하고 있읍니다.
인간은 자연에 순응하며
... 그리고 문명을 이루어냈읍니다.
인류는 약 6백만년전에
최초로 직립보행을 했읍니다.
어떤 지점을 보는 거야?
지점?
따분해, 그만 나가자.
좋아.
어라? 이게 뭐지?
뭐야...에?
"결혼중매서비스"
토요시마 료코씨?
네
아, 안녕하세요...
죄송합니다.... 아..안녕하세요.
죄송해요. 길을 몰라서요. ....
어, 노가미씨?
네, 맞습니다.
처음 뵙겠읍니다.
미안해요, 발이 아파서요..
잠시 쉴까요?
네...
기모노를 자주 입어 보질 않아서요.
하지만... 예뻐요.
이 기모노는 결혼안한 처녀가 입는 옷이예요.
스무살 때 산 옷이예요.
입어 볼 기회도 별로 없었고.
그래서...
그래서 입고 계신거군요.
이번이 처음 선을 보시는건가요?
네.
저도 그래요.
아..정말로 저도 그래요.
솔직히 전 결혼하고
그냥 지금 현실을 벗어나고 싶어서.
아니면 쉬운 길을 찾으려고...
결혼중매서비스를 이용하는
당연하죠!
아, 죄송합니다.
조만간에 다시 시작하시겠읍니까?
네? 아, 진심이세요??
네.
아... 네...
과장님이다.
아, 노가미씨...
더 좋을겁니다.
살아왔읍니다....
출현하였읍니다....
그리고 전 서른살이 다 됐고!
조금 어색하긴 하네요.
싶진 않아요...
좋은 이유죠, 그렇죠?
곧 그만두신다던데.